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시는 최근 고립·은둔 청년들 마음을 돌보고 온전한 일상 회복을 돕는 ‘청년 마음으로 편의점’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마음으로 편의점은 편의점을 찾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해 마음 건강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와 GS리테일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GS25 편의점 12곳을 청년 마음으로 편의점으로 지정했다.

각 편의점에서는 마음 건강 자가검진 큐알(QR)을 통해 우울과 외로움·사회적 고립, 정신증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상담 신청 시 대면 또는 비대면 심층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청년마음건강 서비스 홍보물도 비치된다.

대학생 등 청년들로 이뤄진 청년마음건강 서포터스 ‘청년새봄’도 운영되며, 이들은 올 12월까지 또래 집단 내 마음 건강 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서포터스 활동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청년 마음으로 편의점 운영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음 건강 정보를 얻고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